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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J종합병원 입원 남자 간호사 투신

향정신성의약품 중독 증세.우울증 앓아...허술한 약품.환자관리 도마위

나광운.장철호 기자 기자  2012.04.04 11: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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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했었던 남자 간호사가 향정신성의약품에 중독돼 입원치료중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전남 목포보건소에 따르면 목포 G병원에 근무하던 남자 간호사 A씨(24)는 최근 목포 J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H병원과 G병원에서 차례로 근무하다 최근 우울증 증상이 심해져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3일 저녁 J병원 3층 병실에서 뛰어내려 전남대병원으로 급히 후송되면서, 향정신성의약품 중독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목포보건소 관계자는 “입원중이던 A씨가 향정신성의약품에 중독됐고, 투신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조만간 사고경위 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종합병원의 향정신성의약품 관리 소홀과 허술한 환자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