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계청은 지난 2월 ‘1월 고용동향 조사’에서 교육을 받거나 일을 하지 않고, 구직활동 조차 하지 않는 니트족이 2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통계 작성이래 최대치로 과거에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니트족이 급증하고 있는 것.
의욕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경제활동을 해야 할 시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끝이 보이지 않는 취업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온라인 자격취득 전문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취업문을 열어 줄 자격증 몇 가지를 소개한다.
◆사회복지사
우리나라가 복지사회로 나아감에 따라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사회복지사는 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문제에 대한 진단을 내리고 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주로 하는 일은 어려움에 처한 복지 대상자를 찾아 상황을 파악한 후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지 판단하는 것이며, 자격증 취득 후에는 청소년지원센터, 노인복지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일할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자 경우 전공필수 45학점, 교양 15학점, 일반 20학점 등 80학점을 이수하면 되고, 전문대 및 4년제 졸업 이상인 자는 전공필수 10과목, 전공선택 4과목 등 총 14과목을 이수하면 된다.
◆보육교사
아이들을 돌보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면 보육교사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영아 및 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격려하며 균형 있는 지적 발달이 가능하도록 돕는 보육교사는 개인적 자질과 더불어 전문지식, 교육기술, 보육 등의 자질을 갖춰야 한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사회복지사와 동일하게 총 80학점을 이수해야 하고, 전문대 및 4년제 졸업 이상일 경우 전공필수 5과목과 전공선택 7과목 등 총 12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2014년부터 보육교사 자격증 이수 과목이 17과목으로 늘어나므로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함께 취득하고자 한다면 올 해 1학기 마지막 개강인 5월까지는 학습과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가맹거래사
가맹거래사는 가맹사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가맹사업과 관련된 안내 및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컨설팅 분야에 대한 중요성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나뉘는데 1차 시험은 경제법, 민법, 경영학 등 과목당 40문항을 40분 안에 풀어야 한다. 2차 시험은 주관식 논문형 및 서술형 시험으로 가맹계약에 관한 이론 및 실무 등 2개 과목을 100분 안에 풀어야 한다. 두 차례 시험을 통과한 후에는 실무 수습기간이 있는데 수습 기간을 거치고 나면 자격증을 교부 받을 수 있다.
◆컨벤션기획사
고부가가치 컨벤션 산업 시장이 확대되면서 주목 받고 있는 자격증인 컨벤션기획사는 국제회의의 유치, 기획, 진행 등 제반업무를 운영하면서 회의목표 설정 및 예산관리, 협상, 현장관리, 회의 평가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필기시험은 총 100문제로 컨벤션산업론, 호텔관광실무론, 컨벤션 영어 등을 치러야 하며, 시험 시간은 총 150분이다. 실기시험은 컨벤션 기획서 작성 및 영문서신 작성인데 시험시간은 300분이다. 모두 매 과목 40점 이상에 평균 60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이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 금형섭 원장은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직활동 조차 하지 않는 니트족이 증가하고 있어 청년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며, “경제적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일자리 찾는 것을 섣불리 포기하기 보다는 자신의 무기가 돼줄 수 있는 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여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