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손해보험사들이 이달 중순까지 일제히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현대, 동부, LIG 등 대형보험사들은 지난 1일부터 일제히 보험료를 2.2~2.6% 인하한 상태며 소형차의 경우 4~5%까지 보험료를 낮췄다.
보험업계에 다르면 ‘빅5’로 불리는 대형사 중에서는 삼성화재(000810)와 동부화재(005830)의 보험료 인하폭이 평균 2.6%로 가장 컸다. 현대해상(001450)은 평균 2.5%, 메리츠화재(000060)는 2.4%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LIG손해보험(002550)은 2.2% 보험료를 인하해 대형사 중에선 인하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료 평균 인하폭은 2%대지만 차종별로 차이가 있을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1000cc 이하의 소형차의 경우는 인하폭이 4%에 달하며 1000~1600cc는 2.5%, 1600~2000cc의 경우 2.3%가량 보험료가 인하된다.
중소형사들도 이달 중순까지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흥국화재보험(000540)은 12일부터 평균 2~3%가 인하될 전망이며 롯데손해보험(000400)은 17일부터 평균 2.5% 보험료가 내려간다.
온라인자동차보험인 더케이손해보험과 AXA다이렉트는 보험사 중 인하폭인 가장 컸다. AXA다이렉트는 보험료를 2.9% 내리기로 결정했으며, 더케이손해보험은 평균 3.1% 인하를 결정해 손보사 중 가장 보험료를 많이 내린 곳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매각 절자가 진행 중인 그린손해보험(000470)과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보험료 인하를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