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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소기업 해외규격 인증 지원사업 접수

오는 13일까지 모집...경쟁력 강화 위해 최대 1천만원 지원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4.03 15: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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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해외규격 인증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오는 13일까지 희망 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해외규격 인증 지원사업은 수출 여건을 갖추고도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 인증 마크를 얻지 못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한 취지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유럽공동체 마크(CE) 등 170종의 해외규격 인증을 획득하는데 소요되는 심사 및 제품 시험 내용, 컨설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수출기업 성격에 따라 총 비용의 60~40% 이내, 최고 1천만원 내에서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기업 중 전년도 수출 실적이 1천만달러 이하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자사 제품에 필요한 해외인증을 선택해 전남도수출정보망(http://jexport.net)-알림마당-공지사항-‘2012년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에서 필요한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13일까지 온라인사업신청에 파일을 첨부하면 된다.

전남도는 신청 기업 중 수출 실적, 기술.품질 우수기업, 기업 규모 및 성격 등의 기준에 따른 평가를 통해 선정하게 되며 일하기 좋은 기업, 도 행사 참석 기업, 여성기업, 장애인 기업 등을 우대할 방침이다.

다만 동일 품목으로 올해 중소기업청 등 타 기관에서 인증 획득 비용을 지원받는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해외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시 상담 제품이 해외규격 인증을 취득했는지는 수출 실현의 필수 조건이 됐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