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이 중동지역 투자를 본격화 한다.
산업은행은 지난 3월30일 이슬람권 최대 개발금융기관인 이슬람 개발은행(Islamic Development Bank, isDB)과 상호 업무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슬람 개발은행은 지난 1974년 이슬람회의 기구에 의해 설립됐으며 회원국의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제공 및 경제발전 촉진을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관으로 자원개발, 인프라, 플랜트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56개국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본부를 두고 있다.
산업은행 PF센터 김원일 부행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장기적으로 이슬람 개발은행의 영업기반과 경험을 활용해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에 진출하는 한국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