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이 ‘환경보전’과 ‘일자리창출’이라는 1석2조 사업아이템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CJ대한통운의 신사업아이템은 바로 전동자전거를 이용한 친환경 그린택배. 전동자전거를 이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는 한편 주부 및 실버인력을 고용, 일자리창출에도 일조하겠다는 포부다.
그린택배 전용 전동자전거를 시운전하고 있는 CJ대한통운 택배직원. |
CJ대한통운이 그린택배 사업을 위해 도입한 택배전용 전동 삼륜자전거는 6시간 충전으로 최대 40km까지 달릴 수 있다.
또한 택배화물을 싣기 위한 화물칸이 따로 장착돼 있으며, 필요시 전기모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무거운 짐을 싣거나 경사로를 올라야 하는 경우에도 부담이 적다.
특히 안전 등을 이유로 최근 차량진입을 막고 있는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도 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부터 부산지역서 자전거 10여대를 이용해 시범운영에 들어간 CJ대한통운은 시스템 보완을 통해 적용지역을 수도권과 광역시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까운 일본에서도 온실가스 절감책 일환으로 전동자전거를 이용한 택배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전 세계적 이슈인 온실가스 절감에 노력해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CJ그룹의 상생과 일자리창출 정책에 발맞추고자 그린택배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