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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C 시크' 국내 SUV 효율 '최고봉'

한국형 e-XDi200 액티브 엔진 탑재, 최고연비 20.1㎞/L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4.03 12: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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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유가 시대 고객들의 니즈가 친환경 고효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 003620)는 국내 SUV 중 최고 연비 20.1㎞/L를 자랑하는 '코란도 C' 시크(CHIC) 수동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3일 새롭게 선보인 '코란도 C' 시크 모델은 대한민국 SUV 최초로 20.1㎞/L의 연비를 구현했다. 이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수동변속기(M/T)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 증가와 함께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란도 C시크 수동 모델은 국내 소형 SUV 수동 모델 보다 무려 2.7㎞/L 높은 연비로 국내 SUV 차량 중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쌍용자동차 코란도C 시크모델은 국내SUV중 최고연비 20.1㎞/L를 구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비 구현에는 한국형 e-XDi200 액티브 엔진의 힘이 크다. 중∙저속 토크 및 엔진 운전영역 구간인 1500rpm에서 2800rpm에서 탁월한 성능과 힘을 발휘하는 한국형 e-XDi200 액티브 엔진은 오르막 내리막이 많은 한국 지형에 탁월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이 엔진은 최대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36.7kg·m 성능으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코란도 C' 시크 모델은 유로5 배출기준 만족은 물론 CO2 배출수준을 기존 153g/km에서 134g/km(2WD, MT)로 14% 낮춰 친환경 성능을 강화했다.

쌍용자동차는 연비가 좋고 CO2 배출이 적은 수동변속기 모델을 선호하는 유럽지역에서 '코란도 C' 판매량 중 70%가 수동 모델인 점을 감안해 세금도 저렴한 Low CO2 버전을 해외 동시 출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에도 연비 및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연비가 20㎞/L를 넘어서는 '코란도 C' 시크 수동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란도 C' 수동 모델은 175마력 및 연비 17.6㎞/L의 클러비 마니아(CLUBBY MANIA) 모델 등 수동변속기 2개의 모델과 4개의 자동변속기 모델을 운영한다. '코란도 C' 수동변속기 모델 시크의 판매가격은 2035만원 △클러비 마니아 2430만원, 자동변속기 모델 △클러비 2340만원에서 2500만원 △CLASSY 2,630만원~2,785만원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고유가로 인해 수동변속기 모델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연비가 뛰어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쌍용자동차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을 통해 틈새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란도 C'는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2월 국내 출시해 국내외에서 총 5만4000여대를 판매했으며, 출시 1년 만에 편의사양 확대 및 신규 적용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2012년형 '코란도 C'를 지난 2월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