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본의 노동조합을 이끌어 갈 차세대 청년 리더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노사발전재단은 1일부터 6일까지 5박6일간 일본노총(렌고), 일본국제노동재단, 서비스연맹(산별) 등 노동계의 청년 리더들을 초청해 노사관계 이해 특강, 양대 노총 및 노사정위원회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진다.
일본노조는 우리나라의 노사정 기관 방문을 통해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의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방한한 일본노조 대표단은 △호시노 유이치 일본노총 국제국 사원, △하시모토 히로노부 일본노총 연대활동국 사원, △카토 타케루 일본국제노동재단 사원, △히로사와 시게유키 서비스유통연맹 부장 등 4명이다.
일본 대표단은 방한기간동안 한국노총, 민주노총, 노사정위원회 등 기관을 방문해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최근 노동현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한다.
노사발전재단 박인상 대표이사장은 재단을 방문한 일본노조 대표단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한일 양국은 노동운동 등을 통해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더욱 자주 만나 한일 양국의 노사관계를 논의하자”고 건의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한일 양국은 고령자 취업, 청년고용, 비정규직 조직 등 서로 같은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5일 을왕리 골든리조트에서 일본측 참가자와 한국노총 청년 간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년연장이 청년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