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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미국산 와인 120종 5~15% 인하

한·미 FTA 발효로 15% 관세 철폐된데 따른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4.03 10: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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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2일자로 미국산 와인 120여종의 출고가격을 5~15% 인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와인 가격인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발효로 미국산 와인에 붙던 15%의 관세가 철폐된데 따른 것이다.

   
바소(VASO).
이에 따라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Beringer WhitZinfandel) 공급가격은 10.7% 인하됐다. 국내 CEO들이 선호하는 와인 중 하나인 죠셉 펠프스 카버네 소비뇽(Joseph Phelps Cabernet Sauvignon)의 가격도 14.1% 내려갔다. 바소(VASO)의 가격도 9.6% 인하됐다.

이 외에도 △콜럼비아 크레스트 투바인 멀론(Columbia Crest Two Vines Merlot) 출고가는 12.5% △죠셉 펠프스 인시그니아(Joseph Phelps Insignia)는 9.1% △하이츠 마르따스 빈야드 카버네 소비뇽(Heitz Martha's Vineyard Cabernet Sauvignon) 11.1% 인하됐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한∙미 FTA 발효로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출고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라셀라는 한∙미 FTA를 계기로 미국산 와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신규 미국산 와인 도입도 추진 중이다.

앞서 미국 소노마 코스트의 플라워스(Flowers) 2종을 선보였으며, 글기치 힐즈(Grgich Hills Estaes)와 루이스 셀라(Lewis Cellars)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한∙칠레 FTA 이후 칠레와인의 매출이 상승했듯 이번 한∙미 FTA의 발효로 미국산 와인의 인지도 및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