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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앞 '엑스포 힐스테이트' 완공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4.03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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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촬영된 여수박람회장 인근 엑스포타운. 현대건설이 시공해 박람회 행사 이후 '엑스포 힐스테이트'로 변모된다.  

[프라임경제] LH(토지주택공사)는 여수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여수시 덕충동 오동도 앞에 조성한 엑스포타운 2차분 867가구를 조직위에 최종 인계했다고 3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 사업에 약 5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아파트 24개동 1442가구를 조성해 박람회 기간 약 6600여명이 거주하는 엑스포 종사자 숙소로 제공된다.

엑스포타운 내에는 종사자들의 휴식과 생활이 가능하도록 임시진료소, 키즈존(kids zone), 공동세탁소, 미용실, 종교시설, 비즈니스센터, 안전대책본부, 식당 등 총 35개 부대와 편의시설이 조성됐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엑스포타운은 태양광발전 및 태양열 시스템, 홈네트워크 원격에너지제어 등 그린IT, 고효율 인증기자재 등을 사용한 친환경 단지다.

해양환경을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와 어울리도록 자연스러운 도시경관을 살려 용적률 140%, 건폐율 20% 이하의 저층, 저밀도 위주로 설계됐고,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조망권이 매우 탁월하다. 또한 여수-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와도 가까워 진주.창원 방면에서의 진출입이 훨씬 용이해졌다.

LH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 불편사항이 없도록 도로, 공원, 주차장 및 전력·가스·통신망 등의 공공시설을 24시간 상주관리와 즉시 출동서비스로 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을 주제로 오는 5월12일부터 8월12까지 개최되며, 엑스포가 끝나는 대로 '엑스포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변신해 계약자 입주가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