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떨어질줄 모르는 기름값 고공행진에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가 주목받고 있다.
직주근접 주거지는 출퇴근 시간의 교통 혼잡을 피하고,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경우 교통비까지 줄일 수 있다. 또, 출퇴근 시간을 아껴 개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주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매매차익에 대한 기대심리도 낮아지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올해 2월 분양한 ‘강남역 쉐르빌’ 오피스의 경우 평균 2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보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부동산1번지 김인종 연구원은 “오피스텔의 경우 작년 8.18대책 이후 주거용의 경우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져 종합부동산세 합산 및 양도세 중과 배제는 물론 오는 4월27일부터 지방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소개한 올 봄 서울 직주근접 수익형 단지다.
계속되는 고유가로 시간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한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로 매매차익 기대심리가 낮아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세제 혜택이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도 인기를 얻고 있다. 자료는 부동산1번지. |
한화건설은 4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오피스텔인 ‘마포상암 오벨리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897실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20~39㎡로 구성된다. 도보 5분 거리에 상암DMC·노을 공원·난지천공원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창성건설은 5월경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서 ‘마포구청역 창성 발리오스 오피스텔’를 분양 계획이다. 지하5층~지상15층 총 325가구로 이뤄진 오피스텔이며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 19㎡, 3개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평화공원·홈플러스·CGV·월드컵경기장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다.
이안R&C는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DUO 302’를 분양 중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16㎡기준 98가구, 오피스텔은 22~23㎡기준 204가구 규모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을 도보 10분 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지하철을 통해 종로·을지로·동대문 일대를 15분 내로 주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