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약 6통의 스팸문자 또는 전화를 받고, 이로 인해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805명을 대상으로 ‘스팸전화 및 문자 스트레스 정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하루 평균 몇 통의 스팸문자와 전화를 받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남녀 직장인들은 평균 6.7회의 스팸성 연락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고, 스팸 문자와 전화로 42.1%의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주로 받는 스팸문자와 전화의 종류로는 대출관련 내용이 응답률 62.1%로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보험 및 금융상품 가입 유도 전화 또는 문자가 60.0%로 뒤를 이었고, 이 외에도 △도박 및 게임사이트 가입유도 22.9% △음란성 내용 14.4% △통신사 가입 유도 13.4% △대리운전 2.4% 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스팸성 전화를 받고 가장 불쾌할 때가 언제인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자기 말만 숙제하듯 줄줄 읊어대고 전화 받는 사람의 말은 안 들을 때가 33.7%로 가장 기분이 나쁘다는 의견이었다.
다음으로 △바쁘다고 해도 계속 말 이어갈 때 32.5% △스팸차단 해도 전화번호 바꿔가며 계속 연락할 때 18.9% △전화하지 말라고 하면 기분 나쁘게 먼저 뚝 끊을 때 9.8% △서로 안면이 있는 것처럼 꾸며 전화할 때 3.9%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