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주요 도시들이자 항구 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부산과 인천의 국세 행정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납세자들을 찾게 된다.
우선 부산국세청은 3일 오전 부산국세청사 대강당에서 직제 승격 기념식을 치르고 1급청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다. 부산국세청은 1966년 개청한 이래 연간 세수 규모 200억원에 납세자 수 30만명 규모에서 46년만에 연간 세수 규모 17조원에 납세자 수 200만명 관할의 거대 기관으로 성장했다.
이번 승격에 따라, 부산국세청은 기존 5국 20과의 조직을, 대국(大局) 대과(大課)체제로 바꾸게 된다. 앞으로 4국 17과로 개편하고 금정세무서 산하 양산지서도 신설한다.
한편 황해안 시대의 중심 도시인 인천의 경우, 중부지방국세청 4국이 둥지를 틀게 됐다. 조사4국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인천별관에서 3일 개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