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는 광주은행 송기진 행장.(우측) |
[프라임경제]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2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용인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에서 개최된 '제12회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 공동주관으로 여성고용 개선실적, 모성보호, 직장과 가정의 양립지원, 능력 개발의 양성평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광주은행의 2012년 2월 현재 여성직원 비율은 47%에 육박하며, 지난해 신규 채용한 정규직 직원중 57%가 여성이다. 여성관리자 비율도 전년대비 37.5%나 증가했다.
특히 2011년도 하반기 승진인사에서 은행권 최초로 육아휴가중인 여직원 2명을 관리자급으로 승진인사 실시하는 등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여성친화적인 인사정책 등을 크게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광주은행은 여성 근로자 보호를 위해 여직원 휴게실과 수유실을 운영중에 있으며, 동시에 1,000㎡ 규모의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육수당 및 학자금(유치원 보조금 포함)을 지원하여 직장과 가정 모두를 양립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특히 다자녀 직원에 대해선 특별 호봉 가산제를 실시하여 육아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다자녀 직원의 경우 3자녀는 1호봉, 4자녀 2호봉, 5자녀 3호봉이 가산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일직종, 동일직급간에 남녀차별없는 임금 및 복지후생제도를 평등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하여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하고, 신혼부부 초청행사, 부부의 날 행사 등 가족과 함께하는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광주은행 송기진 은행장은 “남녀차별없는 경영정책은 은행성장의 한 축임을 인식하고, 남녀고용평등의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