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교수 30명 "민주당 허정인 지지"

순천대 임요섭 교수가 허정인 시장 후보를 지지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허정인 지지서명에 동료교수 30명이 서명했다고 임 교수는 밝혔다.

[프라임경제] 국립 순천대학교 교수 30명으로 구성된 '순천 미래를 생각하는 교수일동'(대표 임요섭 생물환경학과)이 4.11 순천시장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허정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허정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임요섭 교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정부, 정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이 필수적이다"며 "따라서 무소속 후보보다는 책임 있는 정당 소속의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교수는 또 "초기 민선시장들의 부정부패로 인해 순천시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시민들의 자존심이 무너져 내린 적이 있다"면서 "무너져 내린 시민들의 자존심과 불신을 회복하기 위해서 깨끗하고 소신 있게 일관된 정치행보를 한 민주통합당 허정인 후보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지지선언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