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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임내현 방송토론회 거부 '논란'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4.02 16: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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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북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임내현 후보가 방송토론회를 잇따라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 북을에 출한 무소속 김재균· 진보신당 안영돈· 통합진보당 윤민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는2일 후보자간 방송토론회를 잇달아 거부한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 유권자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간 토론회 회피하는 임내현 후보는 즉각 후보 사퇴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특정 세력이 밀실공천과 계파공천으로 호남민심을 무시한 것처럼 임내현 후보마저도 광주와 북구민심을 무참히 짓밟는 뻔뻔스러운 작태를 일삼고 있다"고 질타했다.

후보들은 "민주통합당 임내현 후보가 최근 광주 MBC와 CMB가 주최하는 북구을 후보자간 방송토론회를 잇따라 거부했다"며" 이것은 한국 민주주의의 대표 도시인 광주에서, 그리고 광주민중항쟁의 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북구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 임내현 후보의 토론 거부는 유권자의 알권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이자, 정치인으로서의 기본 덕목인 국민과의 소통을 회피하는 반민주적인 처사이다. 이로써 임내현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과 임내현 후보의 오만함으로 인해 실종된 정책 토론회의 정상적 진행을 거듭 호소한다"며" 이후 공동유세 등을 통해 광주시민과 북구민에게 임내현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선거운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균 후보는 "국민의 알권리와 형평성문제를 제처놓더라도 민주통합당 후보가 방송토론회에 나오지 않는다해서 토론회가 무산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