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11 총선과 관련 광주지역 후보들의 트위터상 노출빈도수를 나타내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SNS상의 노출빈도수를 측정하는 사이트인 ‘소셜카운트’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주 현재 광주 동구 후보자 중 박주선 무소속 후보가 점유율 4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관희 통합진보당 후보, 이병훈 무소속 후보, 박현 무소속 후보 순이었다.
서구 갑에서는 정용화 무소속 후보가 53.7%의 점유율을 보이며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정호 통합진보당 후보, 박혜자 민주당 후보, 조영택 무소속 후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구 을 선거구는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55.7%, 오병윤 야권단일후보가 2위, 정남준 무소속 후보, 이점자 정통민주당 후보 순으로 이어졌다.
남구에서는 이민원 통합진보당 후보가 62.6%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장병완 민주당 후보, 강도석 무소속 후보 순이었다.
북구 갑은 김경진 무소속 후보가 점유율 46.7%로 강기정 민주당 후보, 이채언 통합진보당 후보, 이관행 정통민주당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 을은 윤민호 통합진보당 후보로 45.2%의 점유율로 선두를, 그 뒤를 임내현 민주당 후보, 김재균 무소속 후보, 안영돈 진보신당 후보가 뒤쫓았다.
광산 갑은 김동철 민주당 후보가 점유율 67.7%로 1위를 기록했고, 장원섭 통합진보당 후보, 김영성 무소속 후보 순이었다.
양자간의 대결이 펼쳐지는 광산 을은 이용섭 민주당 후보가 93.1%의 점유율로 황차은 통합진보당 후보의 점유을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진 큐로보 이사는 “이번 분석은 실제 수집 데이터의 키워드 언급 수를 수치화 한 것으로 데이터 추론을 하지 않으며, 실제 지지율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선거 후보진영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SNS상의 여론 추이를 확인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즉각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카운트 서비스는 1000만명이 주고받는 트위터 3억 건 중 하루에 수집된 트윗 가운데 특정 이슈나 특정 인물,제품 등을 언급한 콘텐츠를 수치화하고 비율을 계산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