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086790) 김종준 행장은 2일 “수신부문의 근간이 되는 저원가성 은행예금(LCF)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신규 거래고객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2분기 조회사를 통해 이같이 당부하며 영업력 강화를 주문했다.
김 행장은 “현대 경영학의 석학이라 불리우는 톰 피터스가 말한 것처럼 지금은 ‘조준-준비-발사’의 순서가 아닌 ‘준비-발사-조준’이라는 실천중심의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며 “말과 대책보다는 실행이 우선돼야만 소중한 영업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이어 “영업에 있어서 KPI(핵심성과지표)에 몰입돼 방향을 잃고 실적 메우기에 급급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각 영업단위 별로 이익구조 개선을 염두에 둔 영업기반 확대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다 보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도 얻을 수 있고 더불어 하나은행은 명실상부한 금융의 강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행장은 “치열한 금융환경 속에서 미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은행의 이익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야 하며, 안정적인 이익구조는 충분한 영업기반이 확보돼 있어야 가능하다”며 “지금까지 해온 고객기반 확대영업을 지속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