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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삼성카드와 합의 ‘카드 거부’ 철회

삼성카드 30일 유권자시민행동과 회의 통해 합의점 도출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4.02 0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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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영업자 모임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유권자시민행동이 삼성카드 결제거부 운동을 철회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30일 회의를 통해 유권자시민행동과 합의점을 도출하고 삼성카드 거부 행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들은 삼성카드가 대형할인점인 코스트코와 삼성카드 결제만 허용하는 조건으로 0.7%의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에 반발, 1일부터 단체로 삼성카드 결제를 거부하기로 했었다.

합의안을 살펴보면 삼성카드는 자영업자와 상생을 위해 제휴카드를 개발, 혜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합의안을 통해 앞으로 대기업 차별금지조항을 충실히 따를 것을 다짐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생하겠다는 정신을 가지고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맹점 수수료 조기인하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여신금융협회와 유권자시민행동은 가맹점 수수료 조기인하에 대해 장시간 검토한 결과 공청회 시스템 개발 등의 물리적 소요기간이 필요해 1개월 이상 시간 단축은 불가능 하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여신협회와 유권자시민행동은 공청회를 통해 체계개편을 확정한 뒤 기존 여전법 시행 시점보다 1개월 줄인 오는 11월부터 수수료율을 낮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