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여론조사전문기관인 갤럽에 따르면, 조사 대상 세계 133개국 중 한국은 87위로 '부분적 언론 자유가 있는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작년 2~12월간 나라마다 15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 조사를 진행한 분석 결과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10명 가운데 6명이 언론의 자유가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87위 수준이다.
1위는 응답자 중 97%가 언론의 자유가 있다고 대답한 핀란드가 차지했다. 다음은 네덜란드·호주·가나·독일·스웨덴·캐나다·영국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응답자 중 87%가 언론의 자유를 긍정, 부정적 응답자는 12%로 세계 16위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타이완이 가장 높은 수준의 언론 자유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은 17위, 홍콩은 19위·일본 64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이 느끼는 언론의 자유 정도는 한국보다 두 칸 낮은 89위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