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Ⅱ’ 배터리 폭발사고에 대해 자체불량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발생한 ‘갤럭시SⅡ’ 배터리의 폭발사고에 대해 배터리 팩이 외부 압력에 따른 충격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배터리사고 원인은 배터리 팩의 외부에서 큰 압력이 가해져 발생한 것으로, 힘이 가해진 배터리 셀 내부에 단락이 발생해 내부에서 부풀어 오르며 발열된 것으로 확인했다. 즉, 배터리 팩의 자체불량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용자의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사용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안전에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전 세계 제조사들이 사용자들에게 사용주의 및 위험방지 등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못으로 구멍을 뚫기 △배터리를 망치로 치기 △주머니에 넣고 깔고 앉기 △발로 밟는 등 배터리에 강한 충격·압력을 가하는 것은 안 된다는 설명.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제로 생활하다보면, 주의사항에 소홀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부지불식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다양한 환경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하는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 사는 A씨는 최근 수업 중 바지 주머니에 들어있던 갤럭시SⅡ 배터리가 ‘퍽’소리와 함께 폭발하는 사고를 당해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