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은 전남 순천시장 후보(무소속)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입장료를 순천시민에 한해서 무료입장을 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은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순천만이 우리나라 대표 생태관광지로 자리 잡으면서 매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다"며 "유료 입장은 생태계 훼손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차원에서 결정된 것이지만 순천시민 만큼은 무료입장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은 후보가 순천시민에게 입장료 무료화를 주장하게 된 배경은 순천시민의 자긍심을 높여 주인의식을 제고시키자는 차원이다.
실제로 순천만을 자주 찾는 한 시민은 “세계적인 자랑거리 순천만을 자주 찾지만 매번 입장료를 내면서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이 상할 때가 많다"며 "시민 모두가 순천만에 애정과 주인의식을 고취 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은 후보는 나아가 “현재 공사 중인 순천만 경천철(PRT)이 완공 되더라도 사용료에 대해서도 시민권리가 우선 보장돼야 한다”며 재협상 의지를 다시한 번 피력했다.
한편, 순천만 관람료는 성인 기준 1인 2000원이며, 순천시민과 내고장 순천사랑카드(KB은행), 에코지오 카드(하나은행),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적금통장 소지자에 한해 5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