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씨티금융지주는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동안 전세계적으로 실시하는 ‘씨티 지구촌 전등 끄기(Citi's Earth Hour Campaign)’ 행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씨티금융은 다동본점, 인천빌딩, 씨티뱅크센터와 지방 4개 소유건물 등 총 7개 주요 건물의 사무실 전등 및 간판조명 등을 1시간동안 소등한다.
31일 씨티는 기후 변화 방지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씨티그룹 수백 개 사무실과 소매 지점에서 소등 행사에 참여한다. 씨티는 올해로 연속 5년째전 세계 씨티건물에서 지정된 시간(각 지역 시간 기준 오후 8시30분)에 소등에 참여하도록 하는 ‘씨티 지구촌 전등 끄기’를 추진한다.
‘지구촌 전등 끄기’ 는 세계 야생 동물 기금 협회 (World Wildlife Fund, WWF)와의 파트너십 하에 추진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4월 ‘씨티 글로벌 지구촌 주간 (Citi’s Global Earth Week)’ 보다 몇 주 앞서 진행된다. 개인, 기업, 정부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지한다는 공동의 뜻을 보여주고자 1시간 동안 소등에 참여하게 된다.
‘지구촌 전등끄기’는 2007년 시드니에서 시작했으며, 당시 200만 명이 소등에 참여했다. 2011년에는 동 행사에 프랑스 에펠탑, 베이징 자금성 등 세계 최고의 기념비적 건물을 포함하여 전 세계 135개국이 참여하면서 ‘전 세계 최대의 지구 살리기 캠페인 (the World’s largest campaign for the planet’)으로 자리잡았다.
씨티는 2008년 50개소를 시작으로 소등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이후 꾸준히 참여가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두바이에 이르기까지 309개 도시에서 738개 사무소가 소등행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