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IC카드 전환 실태에 대해 조사하고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7일부터 20일까지 마그네틱카드(MS)의 IC카드 전환 실태에 대해 전반적인 현장점검 등을 마친 상태며 관계기관, 각 금융협회 및 IT전문가 등이 참여한 TF팀을 4월 중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후 금감원은 TF팀과 충분한 논의절차를 거쳐 그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보고, 최종 확정한 후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다수의 현금카드 복제사고가 발생해 전자 금융거래의 안전성을 위협하고 금융거래의 신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에 따라 마그네틱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추진했다.
그러나 IC카드 전환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동 IC카드 전환을 추진하던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2010년8월 ‘IC카드 전환 촉진방안’을 마련했으며 전환과정을 3단계로 구분해 고객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3월 자동화기기에서 마그네틱카드 사용 제한을 시범운행 했으나 준비 미흡 및 홍보부족 등으로 고객 불편사항이 제기돼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 시범운영을 3개월 연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