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여개월간 관리종목으로 묶여있던 성지건설이 상한가로 치솟으며 설움을 날렸다.
29일 성지건설(005980)은 가격제한폭인 14.78%까지 뛰며 2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개시와 함께 찍은 상한선이 마감까지 이어졌다.
지난 2010년 6월 법정관리 신청과 올 1월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이 된 성지건설은 법정관리 마무리에 이어 자본잠식률 50% 이상 사유가 해소됐다는 한국거래소의 진단을 받아 1년 9개월 만에 관리종목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상한가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지난해 11월 '칸타빌'이란 자사 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대원과 아이비클럽 컨소시엄은 법정관리 중인 성지건설을 441억원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