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정기호 전남 영광군수. |
[프라임경제] 정기호 전남 영광군수는 지난 28일 오후 2시 영광원자력본부를 방문,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전원상실 사고 경위를 청취한데 이어 사고 원인이 된 비상디젤발전기 특별점검 현장을 방문했다.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는 지난 2월9일 저녁 8시34분에 발전기 점검 중 직원의 조작실수로 외부전원 차단되었으나, 비상디젤발전기조차 가동되지 않아 원자력발전소 안전계통의 전원이 12분 동안 상실된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특별점검반들의 면밀한 점검을 강조했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고리원자력발전소 정전사고와 관련하여 정부로부터 비상디젤발전기 특별점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