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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농수축산 정책현안 정부 건의

28일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오정규 2차관 면담...긍정적 답변 받아내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3.29 14: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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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한미 FTA 등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안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농업.농촌활성화지원특별법 제정, 쌀소득보전직불제 개선 등 정책현안에 대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준영 도지사는 지난 28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만나, 현재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농촌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범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농촌의 노령화가 가속화 되고 소득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농촌 활성화지원특별법 제정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쌀소득보전직불제 개선, 밭농업직불제 지급대상 전품목 확대,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지원, 축사시설현대화 지원 확대, 농수축산용 미생물산업 지원센터 건립, 수급불안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김치.콩.가공유통센터 건립, 산지축산물 가공시설 확충, 대규모 양식장 조성사업 지원 등 국고지원을 확대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도가 농업.농촌활성화지원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요구하게 된 것은 FTA에서 얻은 이익분야 재원을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 농업.농촌분야 지원을 의무화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 자리에서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은 "전남도가 요구한 ‘대규모 축산가공.유통시설’은 도단위 종합시설을 만들어 도축부터 가공.유통.포장을 해서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면 유통에서 3단계를 줄일 수 있다"며, 지원의사를 밝혔다.

또 "규모 양식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육지에서 먼 곳은 대기업이 맡아서 하겠지만, 육지에서 가까운 지역은 어민들이 양식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므로 전남도가 적정한 지역에 사업계획을 수립해서 제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