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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위안부 전면광고 게제…日 요미우리 오보

이종엽 기자 기자  2012.03.29 14: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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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8일자 뉴욕타임스(NYT) A섹션 11면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면광고가 게재돼 큰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 일본측의 공세로 더이상의 광고가 실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들리시나요?(DO YOU HEAR?)'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는 그간 독도 및 동해광고 등을 세계적인 유력지에 실어왔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기획하고 가수 김장훈이 광고비 전액을 후원해 게재 한 것.

이번 광고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이들의 외침이 들리시나요?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살아야 했던 피해자들 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들은 1992년 1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앞에서 매주 수요일에 모여 1000회가 넘는 시위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사죄나 보상을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일본 정부는 어서 빨리 이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보상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한국과 일본이 힘을 모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한 후 맨 마지막에는 "일본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3.1절 독도광고에 대해 일본 정부는 입으로 NYT에 광고를 못내게 방해할때 우리는 행동으로 NYT에 또 위안부 광고를 집행해 전세계인들에게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측에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독도광고를 실지 않겠다고 한적이 없다고 한다. 요미우리 보도는 오보로 판명 됐으며 뉴욕의 일본 총영사관만 국제사회에 망신을 당한 경우가 됐다"고 덧붙였다.

가수 김장훈은 "며칠 전 일본 노다총리가 '위안부 성노예 표현은 사실과 큰 괴리'라고 표현했는데 너무나 어이가 없다. 독도광고를 방해하고 이런 망언을 하는 것 보면 그만큼 일본이 독도와 위안부에 대해 떳떳하지 못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 교수는 "앞으로 독도 및 위안부에 관련한 영상광고를 제작해 CNN 등 세계적인 뉴스채널에 광고를 집행하여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켜 역사인식을 올바로 못하는 일본정부를 계속 압박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