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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TE전국망 구축’ 완료 선포

지난 7월 LTE상용한지 9개월만에 인구 대비 99.9% 커버리지 완료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3.29 14: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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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U+(032640)가 전국 84개시 및 889개 군읍면 등 LTE 전국망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LGU+에 따르면, 이 회사는 29일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 84개 도시를 비롯, 전국 고속도로 및 지방국도, 889개 군읍면 지역 등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LGU+ 이상철 부회장이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LTE 전국망구축 완료를 선포했다.
이는 지난 7월 LTE 상용서비스를 실시한 지 9개월 만에 인구 대비 99.9% 수준인 완벽한 서비스 커버리지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날 LGU+는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1층에서 이상철 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LTE 전국망을 선포하는 개통식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이상철 부회장은 ‘용’ 그림 위에 용의 입 안에 있는 여의주 대신 U+ 큐브를 직접 물려줘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고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는 것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부회장은 “세계에서 최단기간 내에 가장 먼저 LTE 전국망을 구축해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29일은 5000만 국민이 LTE로 통하는 날”이라며, “고객과 함께 숨쉬고 고객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고객 반려자’가 돼 고객이 원하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 LTE 1등을 달성하고 탈통신 1등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LGU의+ 새로운 도약

LGU+는 LTE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를 포함한 전국 84개 도시는 물론 20개의 국립공원, 80개 군 및 809개 읍면 등 889개 군읍면과 이를 연결하는 지방국도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보했다.

LGU+는 LTE망 구축위해 1조2500억원을 투입했다. LGU+는 서비스 커버리지 및 가입자 용량을 담당하는 LTE 소형 기지국(RRH)을 전국에 6만5000개를 구축하고, 건물 내부 및 지하 공간의 서비스를 위한 인빌딩 중계기와 일반중계기를 설치하는 등 도시 및 군읍면 지역까지 포함하는 완벽한 전국망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또, LGU+는 데이터트래픽 해소를 위해 2.1GHz 주파수 대역에 오는 하반기부터 LTE 투자를 진행한다. 2.1GHz 대역의 망 구축은 800MHz 대역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감안, 우선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중심으로 구축하고 점차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도시지역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800MHz와 2.1GHz를 하나의 대역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여러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쓸 수 있는 기술)을 적용, 현재 LTE 속도인 75Mbps(다운로드 속도 기준)보다도 2배 빠른 150Mbps로 끌어올리는 등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1Gbps에 이르는 LTE-어드밴스를 조기에 도입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LGU+는 오는 10월 VoLTE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패킷으로 제공하는 VoLTE를 가장 먼저 실현하고, LTE 전국망과 세계 최대 와이파이망 U+존을 결합해 All-IP 네트워크인 ‘FAST’를 완성키로 했다.

이외에도 LGU+는 그동안 LTE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유무선 장비를 개발하고 협력업체와 수탁사의 상생을 위한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등 모범적인 상생 협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