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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車·마힌드라, 벌써 1년 정상화 '멀지 않아'

M&A 1주년 기념 중장기 '비전·목표' 염원 '식수행사'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3.29 13: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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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 003620)는 마힌드라&마힌드라(마힌드라)와 M&A 1주년 및 첫 정기 주주총회를 기념해, 쌍용자동차의 비전 실현 및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 양사의 발전을 향한 노력을 재확인하는 기념 식수행사를 평택공장에서 가졌다.

이날 식수행사에는 정기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평택 본사를 찾은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 및 농기계 부문 사장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이사진이 함께 참여해 평택 공장 본관 앞에 오엽송 두 그루를 함께 심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왼쪽 세 번째), M&M 자동차 및 농기계 부문 파완 고엔카 사장(오른쪽 두 번째), 김규한 노조위원장(왼쪽 두 번째) 등이 함께 오엽송 식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
잎이 5개씩 달려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엽송은 더위와 추위에 강하며 사시 사철 늘 푸르고 변함 없는 수목으로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의 영원한 화합과 발전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는 "쌍용자동차는 지난 해 마힌드라와의 M&A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향후 성장을 위한 새 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오늘 나란히 심은 두 그루 나무처럼 양사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상호 시너지 성과 창출로 중장기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힌드라 파완 고엔카 사장은 "장생을 상징하는 이 두 그루의 나무처럼, 쌍용자동차는 지난 1년 간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도 성장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으며, 이러한 성공은 두 회사의 노력의 산물"이라며 "쌍용자동차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하기 위해 향후 1년간 공장 주변에 1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2011년 수출 시장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연간 판매량 기준 업계에서 가장 높은 38.2%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 진출을 확정지어 조기 정상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