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은 29일 MB-박근혜 아바타 5인방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심판과 야권단일후보 유세지원을 다짐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오늘은 MB-박근혜 아바타 5개 지역 후보에 대한 심판유세가 진행되는 날”이라면서 다섯 개 지역의 새누리당 후보 이름을 명명했다.
박 대변인은 영등포을 권영세, 강남을 김종훈, 동대문을 홍준표, 종로구 홍사덕, 은평을 이재오 후보를 MB정권 박근혜 아바타 5인방으로 규정하고 “이들은 꼭 심판 받아야 한다”면서 “이 지역에 대한 야권단일후보 유세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 멘토 12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12명의 멘토는 공지영(작가), 조국(교수), 이은미(가수), 이창동(영화감독), 김여진(배우), 정혜신(정신과의사),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박재동(시사만화가), 권해효(배우), 정지영(영화감독), 김용택(시인), 정연주(전 KBS 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은 단일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면서 이명박 정권 심판이라는 단일대오를 실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박 대변인은 기획재정부에서 각 당의 선거공약에 필요한 재원규모를 분석, 발표한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이 불필요한 것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 하는 것인지 국민은 짐작하고 있다”면서 “이 행동은 선거법 9조가 금지하고 있는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