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005940·대표 황성호)은 28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17층에서 지역상생발전기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향후 법 개정을 통해 조합채 발행이 이뤄질 경우 지역상생발전기금 조합에서 조합채를 발행, 지방자치단체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융자관리계정'을 운용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이 증권사를 포함해 우리은행, 농협, 모닝스타투자자문, 한국벤처투자 등 모두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역상생발전기금 조합채의 발행, 유통, 상환 등 채권운용 업무를 담당하고 이 외 각 기관은 융자기획, 채권신용평가, 지방기업투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채를 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무척 고무적이며, 지방자치단체에서 더욱 활발한 지역발전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합채의 성공적인 발행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상생발전기금 조합'은 2010년 5월 16개 시·도의 공동 설립 조합으로, 매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자체로부터 3000억원가량을 출연해 지방자치단체에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6000억원 규모로 조성,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