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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퇴직급여 산출서비스’ 품질 국제적 인증

‘ISAE 3420’ 인증,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으로부터 회득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3.29 10: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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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생명의 퇴직급여 산출서비스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국내 최초로 퇴직급여 산출서비스에 대한 인증 ‘ISAE 3402’를 글로벌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으로부터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ISAE(International Standard on Assurance Engagements) 3402는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국제인증기준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라 퇴직연금사업자가 제공하는 퇴직급여 산출이 적정하게 계리평가 되었는지에 대한 인증이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국내 퇴직연금사업자로서는 유일하게 회계법인의 평가를 대신하는 ‘ISAE 3402 보고서’를 각 기업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FRS 도입으로 올해부터 모든 상장기업들은 퇴직급여를 산출할 때 보험수리적 방법으로 산출된 금액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 보험수리적 방법이란 퇴직급여를 산출할 때 종업원 개개인의 미래 근속연수, 급여상승률 등을 추정해 퇴직금을 산출하고 이를 현재가치로 할인하는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퇴직급여 평가 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결과로 감사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보생명 박진호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ISAE 3402 인증은 교보생명의 퇴직급여 산출서비스 품질이 글로벌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 퇴직연금사업자 중 유일하게 보험수리적 평가보고서에 2명의 미국정책자문계리협회 회원이 동시에 서명해 인증함으로써 고객 기업들은 교보생명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만족과 신뢰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통상적으로 2명 이상의 인증 자격을 갖춘 계리사가 평가보고서에 동시 서명하여 인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