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지난 1월 9억7000만달러 적자였던 경상수지가 2월에는 6억4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품수지는 1월 16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지난달 13억9000만달러 흑자로 바뀌었다. 이는 승용차, 석유제품 등 수출이 1월보다 늘어난 덕분으로 해석된다.
수출은 458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2월 372억3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통관기준으로 승용차(59.4%↑ㆍ전년동기대비), 석유제품(43%↑)의 수출이 늘어났다. 선박, 반도체 등 영역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편, IT영역(디스플레이패널,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감소세도 완화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EU와 중국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수입은 444억9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 357억달러보다 늘었다. 원유(34.6%↑), 가스(97.5%↑) 등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의 전년동기대비 수입 증가세가 모두 1월보다 확대됐다고 한국은행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