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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문대성, 논문 표절 깨끗하게 사과하라”

“잘못된 부분 인정? 인용도 표절도 아닌 명백한 논문 복사”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3.28 15: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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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의 논문 표절과 관련, “정치신인답게 깨끗하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4·11 총선 부산 사하갑에 출마한 문 후보는 민주통합당에서 자신의 박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정치공세’라고 비난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지만 표절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론적 배경을 이인용하는 부분에서 일부 출처를 밝히지 않은 점이 있었지만 논문의 핵심은 결과라는 주장이다.

문 후보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황창화 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은 28일 “문 후보는 오타까지 베꼈다. 이것은 인용도 아니고 표절도 아니다”면서 “이것은 명백한 논문 복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놓고 ‘결론과 과정이 중요하지 이론적 배경은 중요하지 않다’는 해명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어이없다”고 덧붙였다.  

지금이라도 정치신인답게 인정할 것은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황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의 꾸지람을 ‘정치공작’이니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던 것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