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재균 후보(무소속 광주북구을)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예정했다가 돌연 취소한 한명숙 대표의 행보를 질타했다.
김 후보는 28일 논평을 통해 “한명숙 대표는 27일 민주의 땅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예정했다가 돌연 취소해 5․18가족들과 광주시민들의 분노를 촉발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한명숙 대표가 5․18묘지 참배를 취소한 것은 5․18단체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며 “무엇이 무서워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고 무엇이 두려워 특정 후보 정당사무소 개소식에나 가서 광주를 입에 담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김재균 후보는 이를 ‘공천과정의 잘못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는 것’ 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의 반발을 의식해 참배를 취소한 것으로 중앙언론에 흘리는 비열한 행동을 보였다”며 “마치 민주당 공천에서 학살된 후보들이 5․18묘지 참배도 못하게 만든 몰상식하고 시정잡배나 다름없는 의식 없는 집단으로 매도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한명숙 대표는 무소속 출마를 지지한 지방의원들에 대해 해당행위로 간주하고 향후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다룰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으름장을 놓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명숙 대표의 태도는 광주민심을 제대로 읽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균 후보는 “밀실공천과 계파공천을 통해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송두리째 날려버리고 민주통합당에 대한 지지를 거두게 만든 장본인들이 해당행위자”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