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전국 첫 노지 모내기 행사가 28일 순천 해룡면 신성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모내기 행사는 못줄을 떼어 옮기는 전통방식으로 실시됐다. 사진은 순천시 제공. |
[프라임경제] 전국 첫 노지 모내기 행사가 28일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서 실시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첫 노지 모내기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모내기로 신성마을 백인기씨(46)의 논 0.4ha에 밥맛이 좋은 고시히까리(コシヒカリ) 조생종 품종을 심었다.
조기재배는 1959년 해룡면 구상마을 신준호씨에 의해 시작돼 올해까지 53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다른 지역보다 한 달 정도 빠른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다.
시에서는 조기햅쌀 명품단지 68ha에 친환경 농자재 등 2200여 만원을 지원, 추석명절 이전에 272t의 '하늘아래 첫쌀 순천햅쌀'이란 상표로 공급되고 있다.
해룡지역에서는 벼를 베어내고 난 뒤 후작으로 한약재인 택사가 재배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찰지고 윤기가 나서 초밥에 애용되는 고시히까리는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이지만, 현재는 우리나라에 널리 보급돼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