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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계銀 자금여건 개선, 韓관련 익스포져도 완만축소 예상"

금융위, 유럽 관련 전망 분석 내놔…'포르투갈은 변수' 예의주시할 듯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3.28 1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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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그리스 국채교환 성공 및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등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유럽계은행들의 디레버리징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28일 금융위는 금년 6월까지 유럽은행들에 대해 핵심자기자본비율(CT1, core tier 1)을 9% 이상으로 확충토록 요구됐다고 전하고, 지난 2011년 10월, 유럽은행감독청은 1147억유로의 자본확충 필요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실제로 작년 하반기 중 유럽계 은행의 자금조달 여건은 급격히 악화되었으나, 금년들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주요 IB(투자은행) 등은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확대조치 등으로 유럽계 은행의 디레버리징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대한 익스포져도 완만한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그런 가운데서도 "유럽 재정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여건 변화시(포르투갈 상황악화 등)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하고, "정부는 관계기관간 유기적 협조체제하에 외국인 자금 유출입 동향 등 대외부문에 대하여 철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