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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화력발전 강행 공식 표명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3.28 13: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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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해남 화력발전소 건립관련, 해남군이 ‘유치 신청 후 환경영향 평가 추진’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유치 강행의사를 밝혔다.

해남군은 28일 ‘화력발전소 관련 해남군 입장’이라는 공식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남군은 이 자료에서 “찬.반속에서도 우리 모두가 명확히 해야 할 것은 화력발전소로 인해 예상되는 피해를 누구든 주관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공신력 있는 전문평가기관을 선정한 뒤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남군의 1차적인 판단과 해남군의회의 의견이 존중되는 동의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지식경제부에서 수개월간 환경피해를 확인하는 등 검증절차를 거친다”고 덧붙였다.

해남군 관계자는 “결과가 나온 뒤에는 겸허히 그 결과에 공감하는 성숙한 군민,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한다”며 “화력발전소 문제를 좀 더 냉철하고 객관적인 평가기준과 결과에 의해 판단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화원면 일대 250만㎡ 부지에 7조6천억 원 규모의 복합 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