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부업체 러시앤캐시가 캄보디아 캄코뱅크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러시앤캐시에 따르면 동남아 시장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캄코뱅크가 매물로 나온 사실을 알게됐으며, 현재 내부적으로 인수를 추진 중이다.
캄코뱅크는 2007년 부산저축은행이 캄보디아 현지에 설립한 저축은행이다. 주요주주는 부산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이며,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파산절차를 진행 중인 예금보험공사가 파산배당 재원 마련을 위해 캄코뱅크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현재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며, 국외진출을 통해 금융을 수출하는 최초의 소비자금융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법정이자율 위반 혐의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던 러시앤캐시는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영업정지 위기는 넘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