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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중심당, 무소속 후보 응원…이색 광고 개시

“무소속 강풍으로 판 키워 서로 좋은 ‘윈윈전략’ 눈길”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3.28 1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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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중심당이 28일 신문광고로 4·11 총선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 응원의 시작을 알렸다.

[프라임경제] 노인과 젊은 엄마를 위한 정당 ‘대국민중심당(대표 구천서)’은 28일 신문광고와 함께 무소속 후보들을 응원하는 이색 광고전의 시작을 알렸다.

‘국민이 중심을 잡아줘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슬로건으로 무원칙 좌파주의 공천에 의해 타락한 무소속 후보들의 서러운 심정을 자극하며 무소속과 정당투표를 연계한 광고를 선보인 것.

이와 관련 4·11 총선에서 각 당의 공천에 불만을 품고 있던 무소속 후보들은 자신들을 대신해 대대적인 광고 홍보전을 통해 뜻밖의 응원을 받자 반색하고 있다.

대국민중심당은 4·11 총선이 양 정당 싸움으로 전개되자 기댈 언덕이 없었던 무소속 후보들에게 “진짜 나라를 걱정하는 후보들이 있다”라면서 “그들을 구해 달라. 결코 그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국민중심당의 이 같은 외침은 무소속 후보는 물론 그 지지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대국민중심당 역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구 후보 투표와 더불어 정당투표를 함께 하는 특성 상 무소속 후보의 경우 지지할 정당투표가 없기 때문에 대국민중심당의 지원을 받은 무소속 후보들이 정당투표에서 대국민중심당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되는 이유에서다.  

무소속 지역 후보들과 연대해서 선거판의 제3지대를 형성하려는 대국민중심당의 초적극적 홍보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