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프라임경제]한국 현대 자동차가 지난 목요일 브라질 고이아스 주, 아나뽈리스 시에 신설하는 공장 직원채용 계획을 발표했다고 브라질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현대 측은 이번 주말부터 직원채용을 시작하며, 생산분야에 1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고이아스 지역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3월 30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카오아 그룹 인사조직 담당자이며, 브라질 현대 대표인 아키라 요쉬카와 씨는 이번주 토요일부터 지원자들을 선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장 가동 이후 연말까지 450명의 직원들을 더 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 측은 초기 투자자금으로 4억 헤알을 투자할 계획이며, 다음달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현대의 야심작은 HL 차량(소형 화물차량)으로, 도시 및 시골길에도 겸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연료는 디젤을 사용한다.
카오아 그룹의 까를로스 알베르또 올리베이라 안드라지 회장은 지난 목요일 전화 컨퍼런스를 통해 현대 자동차가 2010년까지 세계 5대 자동차 회사로 부상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카오아 그룹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자동차 보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남미 전 지역에 아나뽈리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를 수출하기 위해서 멕시코와 협약을 맺고, 남미공동시장(Mercosul) 국가들과 접촉을 추진하고 있다.
올리베이라 사장은 이미 브라질과 외국에 거대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키라 요시카와 인사조직 부장은 아나뽈리스 공장의 설립으로 브라질 내에서 직, 간접적으로 3년 내에 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운송, 교통, 자동차부속, 식품, 안전 및 그 외 분야의 고용증가를 포함한 계산이다.
이번주 공개채용에 선출되는 지원자들은 다음달 2일 공장에 직접 배치되기 전에 일정 기간의 훈련과정을 밟게 된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