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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적금도 출신 박종수 '럭키세븐' 기호7번 화제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3.28 06: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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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갑 박종수 후보가 개소식때 지인들을 맞이하며 밝게 웃는 모습. 사진은 박종수 캠프 제공.
[프라임경제] 4.11 여수갑 무소속 국회의원 박종수 후보(전 러시아 참사관)가 번호 추첨에서 '럭키세븐'으로 불리는 '기호 7번'을 배정 받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숫자 '7'은 서양에서 행운의 수로 불리며 가장 선호되는 번호이며, 서양의 음계 또한 '도레미파솔라시'의 7음계이다.

또한 일곱빛깔 무지개를 뜻할 뿐만 아니라 '월화수목금토일' 일주일도 7일이다. 이 때문에 박종수 캠프는 '기호 7번'이 의미심장한 길조로 여기고 있다.

박종수 후보는 "미국의 보잉사는 747로 시작해서 '7'로 끝난다. 아마도 침체된 여수를 깨우는 '여수의 종'이 돼서 무능정치인을 심판하라는 계시인 것 같다. 당선되면 하루, 일주일, 365일 '금귀월래'해 여수발전에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금귀월래(金歸月來)'란, 금요일에 고향 여수에서 지역구 활동을 한 뒤 월요일 서울로 돌아간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박종수 후보는 여수 화정면 적금도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을 딛고 여수상고와 서강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외교관 생활을 마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