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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장터서 대대적 판촉....200억 목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3.27 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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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5만명의 고정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남도장터’를 활용, 지역 축제와 국제행사를 연계한 대대적인 지역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남도장터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33% 많은 200억원이다.

이에 따라 30개의 지역 대표 축제별로 3개 이상의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특히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축제 5일 전에 메인 화면과 팝업창 등에 축제 동영상과 설명을 곁들인 축제 관련 제품을 남도장터에 올릴 계획이다.

가장 먼저 남도의 봄소식을 전하며 지난 25일 막을 내린 구례 산수유꽃축제와 광양 매화축제에서는 각각 구례 산수유환 등 22개 제품과 매실엑기스 등 37개 제품을 올려 인기리에 판매했다.

전남도는 또 올해 도내에서 개최되는 3대 국제행사에 맞춰 기획상품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패키지상품을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옥션과 공동으로 발굴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에는 여수의 특산품인 돌산갓과 수산물 활용제품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는 천일염과 무산김․미역 등활용제품을, 국제농업박람회에는 유기농식품을 활용한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도장터’ 활성화를 위해 남도장터 회원들에게 지역 축제와 이벤트행사 홍보 안내 문자를 정기적으로 발송키로 했다.

또한 남도장터의 주요 소비층인 주부들을 겨냥한 입소문 마케팅을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파워블로거 50명을 공개 모집, 매월 3만원 상당의 계절 우수상품을 제공해 개인블로거 또는 연계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소감을 올리게 함으로써 전남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 구매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남도장터 입점 상품도 확대한다. 현재 235개 업체 2천100개 품목을 280개 업체 3천여 품목으로 확대하고 3개의 제휴 쇼핑몰(G마켓, 옥션, 11번가)에 245개 제품을 입점한 것을 아시아나항공과 동원산업의 쇼핑몰 등을 추가해 10개로 늘리고 품목도 500여개로 확대키로 했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전남도 대표 농수특산물 쇼핑몰인 남도장터가 그동안 품목별․시기별 다양한 상품 개발 및 기획행사와 특판행사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판매확대로 연계시키는 데 다소 미흡했다”며 “올해는 축제별․계절별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기획행사 등을 수시로 실시해 살아있는 사이버장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