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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모든 공립학교에 컴퓨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정책은 시골학교 5학년에서 8학년생들에게 먼저 실시된다.
이 공약에 따르면 2007년말까지 총 12,000개(이 중 인디언 학교는 225개) 학교에 컴퓨터실을 만들어 시골지역에 총 96,557대의 컴퓨터가 설치한다는 것이다.
이 정책은 ‘시민화 패키지’의 일부분으로 브라질에서 최고 가난한 시골지역 개발을 돕고자 만들어졌다.
교육부 최신 정보(2003년)에 따르면 34,600여개의 초등학교는 전기에너지도 없으며, 이 외에 2만 3천개의 중등학교 중에서 전기 시설이 되어 있지 않는 중등학교는 7천개에 달한다. 결국 이 학교들에는 컴퓨터를 보급해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학교의 정보화 프로그램(ProInfo)’은 사실 새로운 정책이 아니다. 페르난도 엔히키 까르도조 정부 시절인 1997년도 4월에도 같은 이름으로 이 프로그램이 제안됐었다.
현재까지 거의 10년 동안 겨우 16.000개 학교에 컴퓨터실이 설치됐으며, 이는 브라질내 186,300개 공립학교 중 10%밖에 해당되지 않는다. 첫 두해 동안에 3,200개 학교에 설치되었으나 2001년부터 2003년 사이에는 프로그램이 유명무실해졌다.
2005년에서 2006년 사이에 교육부는 이 프로그램을 부활시켜 10,600개의 도시 지역과 중등학교에 컴퓨터실을 설치했다. 현재 정부는 40%의 공립학교에 컴퓨터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2차 단계로 시골학교 1학년에서 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며, 2008년에서 2010년 사이에 매년 15,000개 학교에 컴퓨터실을 만들고자 한다.
교육부는 이 비용을 자체 충당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부는 시골학교에 9천만 헤알을, 도시학교에 1억 1천만 헤알을 예산으로 잡고 있다. 여기에는 구형컴퓨터를 신형으로 바꾸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브라질내 186,300개 공립학교에 컴퓨터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5년 동안 매년 6억 헤알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인터넷 전용선 설치비용도 포함되어 있는데 현재 43% 시립학교에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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