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이처리퍼블릭은 회사 창립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 |
전년 대비 약 90.9% 성장한 매출을 달성한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009년 출범해 2년 연속 영업손실에 그쳤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같은 성장의 배경으로 △매장수 확대 및 자연주의 콘셉트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 △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 등 히트 제품의 입소문 효과 △차별화된 머천다이징 전략을 내세운 일본 시장의 실적 호조 등을 꼽았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011년에만 전국 주요 상권에 총 60개 매장을 신규 오픈해 국내 200호점(현재 219호점)을 돌파했다.
또한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과 ‘오리지날 파워 아르간 오일 앰플’이 제품력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매출을 견인해 흑자전환의 밑거름이 됐다.
해외사업의 경우 지난해 4월 진출한 일본이 7개월여만에 현지 1만2000개 숍에 입점,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는 “후발 브랜드로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흑자전환으로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2012년에는 고객을 위해 제품과 매장을 자연주의 콘셉트에 맞게 다시 한번 다듬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사업 목표로 매출 1200억원, 국내 매장 300호점 돌파를 세웠다. 해외는 중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추가로 진출해 총 9개국에서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