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은 극장에서 개봉한 최신영화를 매월 무료로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성군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최신영화 중 흥행작을 엄선해 상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영화는 관람가능 연령층과 학교별 단체관람 소요인원을 파악해 1일 1~3회로 나눠 상영되며, 특히, 19시 이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는 예약 접수제를 통한 관람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4월 3일 19시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해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부러진 화살’을 첫 상영한다. 당일 15시에는 문향고등학교 1~2학년생 200명 단체관람이 예정돼 있다.
입장권 예약은 3월 20일부터 선착순 마감하며, 영화상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장성군 문화시설관리사업소 ☎ 061-390-7681 이나 392-6230 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그동안 상영 영화를 놓친 군민에게 영화 관람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주민 문화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군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공연을 지속 유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문예회관을 소공연장 위주로 개장, 21세기 장성아카데미 강의와 청렴교육, 각종 문화공연 등으로 잘 활용해 문예회관의 본래 목적을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