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일간지 에스따덩은 일본 토요타가 개발중인 지능형 고급 차량에 대해 소개했다.
토요타 자동차제조 회사가 개발중인 차량은 만일 운전자가 술에 취한 경우 차량이 출발을 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이는 차량 핸들에 설치된 센서가 운전자의 땀을 분석해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분석하며, 만약 허용 이상의 알코올량이 측정될 경우 이 차량은 출발하지도 않는다.
또 다른 센서는 운전자의 눈동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운전도중 잠을 자려고 하는지의 상태를 파악해 경고한다.
이 차량은 2009년에 일본 시장에서 시판될 예정이지만 브라질 토요타 지점은 이 점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토요타가 이러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일본의 공공안전을 위함이다. 일본 국립경찰부에 정보에 의하면 2005년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1만 4천 건에 달했고, 이로 인해 707명이 사망했다.
이미 유럽 자동차제조회사들도 알코올 측정을 위한 튜브를 차량 내에 설치하고, 운전자는 의무적으로 이를 측정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다른 사람이 이 튜브를 불수도 있고, 테스트를 조작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토요타가 개발한 방식은 유럽 측보다 더욱 효과적이지만 만약 운전자가 장갑을 끼고 있으면 역시 감지가 안 된다.
브라질 국립교통부(Denatran)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통계가 없기는 하지만 그 비율은 상당하며, 특히 성탄, 신년, 카니발 기간 동안에 그 비율이 급증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안전보강 차량들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이 경우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브라질에서는 아직 이 부분에서 발전 속도가 느린 편이다.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절반가량은 고도의 테크놀로지가 없는 간단한 국민차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브라질 차량들 가운데도 장애물(특히 뒷부분) 감지 센서들이 부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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