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지역 초.중학교에도 씨름부가 새롭게 창단된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동초등학교는 14명(감독1, 코치1, 선수12), 종고중학교는 16명(감독1, 코치1, 선수14)으로 최근 선수단 구성을 완료, 28일 종고중학교(운강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는다.
현재 여수지역 각급학교에서 씨름부를 운영하는 학교는 여수공고 뿐이었으나, 이번에 초.중학교에도 창단돼 선수 진학과 저변확대가 용이하게 됐다.
여수공업고등학교 씨름부는 8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확보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정작 선수는 타지역에서 영입해 왔다.
씨름부를 창단한 두 학교에는 각각 500만원의 창단지원금이 지원된다. 이 금액은 작년 여수추석장사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한 현대삼호코끼리씨름단 김기태 선수가 받은 우승상금 1000만원으로 충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