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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sGen Korea’ 수상작 발표

기술·사업성 등 엄격한 심사 후 사업화 적극 지원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3.27 10: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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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SDS(대표 고순동)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한 전 국민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sGen Korea(에스젠 코리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고, 지난 2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sGen(Smart Idea Generation)은 삼성SDS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의 브랜드 명으로, sGen Korea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전 국민 대상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스마트 라이프·워크·펀’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받은 이번 공모전은 총 3천 건이 넘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삼성SDS에 따르면 회사원, 대학생, 교사 등 다양한 직종의 참가자들이 각 분야의 니즈를 반영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최근 트렌드인 모바일, 클라우드, SNS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3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11개 팀은 열띤 프레젠테이션 경선을 통해 순위가 결정됐다.

   
삼성SDS 고순동 사장(앞줄 가운데)과 수상자 및 자문위원들이 sGen Korea의 발전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이디어 심사는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학계와 산업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sGen Korea 자문위원단과 90명의 삼성SDS 평가단, 그리고 IT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국민 평가단 90명의 온라인 및 현장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3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은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의 생생한 현지 정보를 현지인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안한 ‘Help Traveler’팀이 선정됐다.

이 팀은 지도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Q&A 서비스를 제안해 독창성 및 사업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

이 외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모바일 지식공동체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Light Box 팀이 금상에 선정됐으며, 정상철, 김우철, 장현, 정관진, 정홍재씨 등 개인 제안자와 Strategic Arts, SFA, 웨비아커머스, On Air팀 등 총 11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의 자문위원인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 정지훈 소장은 “sGen Korea를 심사하면서, 혁신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참가자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며 “기업에서 외부의 지식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행까지 연결 시켜주는 삼성SDS의 sGen Korea가
바로 오픈 이노베이션의 좋은 예다”고 밝혔다.

최종 입상한 11개 팀에게는 최우수상 3000만원(1팀), 금상 1000만원(1팀), 은상 각 500만원(2팀), 동상 각 300만원(3팀), 장려상 각100만원(4팀)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수상자가 삼성SDS에 신입 입사를 희망하거나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sGen Club에 지원할 경우 우대할 예정이며, 수상한 아이디어는 추가 검토를 거친 후 사업화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Help Traveler’팀의 팀장인 월촌 중학교 교사 차정희씨는 “생각으로만 그칠 수 있었던 아이디어가 삼성SDS의 sGen Korea를 통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제 아이디어가 sGen Korea의 성공적인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삼성SDS 고순동 사장은 “sGen Korea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삼성SDS가 내부 연구와 외부 아이디어를 결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제 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